14K골드필드, 또는 14KGF라는 표기 많이 보셨죠? 특히 요즘은 많이들 사용하고 있는 골드 컬러 주얼리의 소재인데요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많이 찾아보시지만 그렇지 않고 대충 14K 골드려니~ 하고 넘기시는 분들이나 궁금해도 그냥 모르고 지나가시는 분들이 많아 14KGF에 대해 알려드리려 합니다.
간단하게 말해 14KGF는 금속 표면의 5%를 14K 골드로 도금한 것입니다. 그래서 14K 골드의 고급스러움은 그대로 표현되면서도 실버에 가까운 가격대로 구입하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거죠 :)
실버 주얼리, 골드 주얼리는 선호도가 많이 갈리는데요~ 퍼스널 컬러가 쿨톤이신 분들은 실버 주얼리가 잘 어울리시고 웜톤이신 분들은 골드 주얼리가 잘 어울리시는 점도 있습니다. 단, 골드 제품들은 상대적으로 단가가 너무 높다는 것이 당연하지만 살짝 아쉬운 점이죠~ 바로 이런 부분을 개선하고자? 나온 제품이 바로 14K골드필드(14KGF)라고 보시면 됩니다.
골드필드란?
14K골드필드(14KGF)는 전체 중량의 최소 5% 이상의 14K 금을 금박 형태로 고온고압 공법으로 압착시킨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18K GF, 24 KGF도 동일하게 최소 5% 이상의 18K, 24K 금을 5% 이상 압착시킨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미국 연방통상위원회(FTC)의 공식적 정의는 11K 이상의 금이 전체 중량의 5% 이상을 포함해야 골드필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금도금 제품들에 대해 안 좋은 인식을 갖게 된 계기가 너무 얇은 골드층으로 쉽게 벗겨져 다시 도금하는 비용이 발생되는 것과 또 되팔 수 없다는 것! 바로 그런 문제였죠. 14KGF는 다시 되팔 수 없다는 것은 물론 동일하지만, 오랫동안 14K 금과 동일한 광택과 컬러를 변함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것과 가격적인 장점이 있는 소재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골드보다는 실버를 많이 선호하는 편이라서 많이 사용은 하고 있지 않지만 그래도 골드 컬러 주얼리를 원하시는 분들을 위해 사용할 땐 가격차이가 많이 나지 않는 14K골드필드와 925실버에 24K 골드를 얇게 도금한 제품들을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14KGF 골드필드의 주요 성분은?
그럼 속 재료가 궁금하시죠. 14K골드필드(14KGF)의 속재질은 구리:아연(9:1)의 합금입니다. 황동(브라스)이라고 하면 더 쉽게 아실 듯하네요. 바로 이 황동을 가장 많이 사용하고요 14K 골드층은 일반 도금의 수십 배의 두께로 외관상으로는 거의 똑같습니다.
이 드루지 귀걸이는 동그란 귀걸이와 귀침, 이어 너트 등 소재로 사용된 금속은 14KGF를 사용했고 드루지를 감싼 부분은 실버에 24K 금을 도금한 것입니다.
레인보우 문스톤 목걸이 역시 체인과 점프 링 등 소재는 14KGF를 사용했고 펜던트를 감싼 소재는 24K 금을 도금한 실버입니다.
14KGF는 우리나라에서는 다소 생소한 소재이지만 해외에서는 이미 1930년대부터 주얼리 제품들은 물론 다양한 문구류나 장식류 등에 두루두루 사용되고 있었던 소재입니다. 대한민국을 더불어 동양권의 국가들에서는 골드필드와 같은 금도금 제품에 대해 쉽게 받아들이지 못했던 문화적인 차이 때문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것이죠
현재 골드필드는 국내에서도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골드제품을 구입하실 때 14KGF가 뭐지?라는 의문점은 갖지 않게 되셨죠? :) 오늘 14K골드필드에 대해 알려드린 내용이 쇼핑에 조금이나마 되었으면 해요~
그럼 오늘은 이만! 내일 또 주얼리 동산에 놀러오세요~

댓글